그룹 2PM이 2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정규 7집 'MUST'(머스트)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2PM이 5년만 컴백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2PM은 28일 오후 2시 정규 7집 'MUST'(머스트) 발매를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2021년 3월 준호의 전역을 마지막으로 군백기를 마친 여섯 멤버는 약 5년 만에 컴백을 알렸다. 닉쿤은 "멤버들이 군대다녀오는 동안 기다렸다. 그래서 다시 컴백하게 된 것이 기쁘고 행복하다"고 했다. 택연도 "좋다"고 거들었다.
우영은 "기다려준 쿤형 고생 많았다. 팬 분들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5년이란 시간이 길었지만 이렇게 컴백 준비를 하다보니 어제 무대에 선 듯한 편안함, 좋은 긴장감이 든다"고 말했다. 준호는 "사회에서 멤버들이 기다리는 동안 나도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전역하는 다음 날부터 컴백 준비를 했다. 전역 100일째에 컴백을 하게 됐다. 기쁘고 설렌다"고 기대했다.
준케이 역시 "2017년에 콘서트에서 돌아오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팬 분들이 정말 오래 기다려주셨다. 많은 응원 해주셨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좋다. 오랜만에 완전체 컴백하는 자체로 좋다"고 설렜다. 찬성은 "기다려주신 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 기회가 된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최대한 열심히 준비했다. 마음에 드셨음 좋겠다. 마음에 드셨다면 참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반 'MUST'는 멤버들이 작품 전반 기획에 적극 참여해 완성됐다. 역주행 열풍을 이끈 '우리집'을 작사, 작곡한 JUN. K(준케이)를 필두로 우영과 택연이 수록 10곡 중 7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한층 성장한 음악성을 선보인다. 우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해야 해'는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고,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주제를 중독적인 멜로디에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