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은 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이태곤과 스무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파격적인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소감을 들려준다.
배우로만 알고 있는 이들도 많지만 김보연은 1970~1980년대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한 원조 멀티 엔터테이너. 당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그는 1집 '사춘기'로 음악 차트를 싹쓸이하고 한국 대표로 서울국제가요제에 진출했던 '1세대 아이돌'이다. 과거 가수 활동 영상이 공개되자 쑥스러워하면서도 "서울국제가요제 이후 일본하고 홍콩에서 러브콜이 엄청나게 왔다"며 원조 K팝 스타가 될 뻔했으나 '이것' 때문에 해외 진출을 고사했다고 레전드 시절을 회상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팜므파탈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김보연은 이 드라마에서 과감한 수영복 패션과 65세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완벽한 몸매를 자랑해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수영복 장면이 방송된 후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며 배우 유해진과 비화를 공개한다. 또 "내 라이프에 '이것'은 없다"며 평생 허리 사이즈 23~24인치를 유지해온 비결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