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별거 중인 사실에 대해 밝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임미숙은 "시골에서 홀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갱년기인 김학래와 같이 있으면 이혼할 것 같아 별거 중이다"라고 전한다. 현재 임미숙은 친한 지인인 국악인 김영임, 개그맨 이상해 부부의 연수원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
임미숙은 김영임, 이상해 부부와 힐링의 시간을 만끽한다. 이때 고급 자동차를 타고 온 몸을 명품으로 감싼 '학드래곤' 김학래가 등장한다. '보고 싶어서 왔다'는 말을 "고추장은 어디다 놨냐"라는 충청도식으로 돌려 말해 임미숙의 화를 부른다. 계속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끝내 주식 얘기로 갈등을 폭발한다. 이상해는 숙래 부부 사이에서 싸움을 중재하기 위해 노력해 웃음을 안긴다. 또 김학래에게 '참을 인'을 강조하며 예전과는 달라진 순종적인 모습을 보여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김영임은 임미숙의 결혼 생활에 공감하며 "나도 공황장애를 심하게 앓아 1년 동안 누워만 있었고, 아이들이 학교 갈 때 배웅도 못해줬다"라고 속상함을 토로한다. 심지어 안면마비까지 왔었다고 고백해 울컥하게 만든다. 이어 김영임은 자신의 한을 녹인 '회심곡'을 부른다. 임미숙을 비롯한 스튜디오 출연진은 눈시울을 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