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아이디병원을 방문한 부디 구나디 사디킨(왼쪽)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상훈 아이디병원장. 아이디병원 제공 아이디병원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뷰티 메디컬 사업 제안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한국과의 보건의료 협력 논의를 위해 방한한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아이디병원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장관은 26일 서울 강남의 아이디병원 본원을 찾아 병원 시설과 의료 기술 등을 둘러봤다.
아이디병원은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수리바야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로 현지에 진출했다.
아이디병원은 아이디성형외과, 아이디피부과, 아이디치과, 아이디뷰플(쁘띠센터), 아이디플라코스메틱(화장품) 등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태국, 일본, 베트남 등에 피부과, 쁘띠센터 등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했다.
이날 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을 포함한 실무진은 부디 구나디 사디킨 장관에게 병원의 의료기술과 내용을 소개했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이디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 건물의 디자인 등이 인상 깊었고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인도네시아 뷰티 메디컬 사업에서 아이디병원과 긍정적인 협력 관계가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훈 병원장은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장관단과 좋은 시간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인도네시아 뷰티 메디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