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스티븐 콜베어 쇼'에 출연, 신곡 'Butter' 무대를 펼쳤다. 스티븐 콜베어와 함께 손하트를 소재로 한 콩트까지 진행하면서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의 해당 쇼 출연은 2019년 5월 이후 2년 만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Butter'를 파티장을 연상케 하는 웅장한 공간을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화려하게 꾸몄다. 검은색 슈트로 멋을 낸 일곱 멤버는 역동적인 군무로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구간 별 유닛 안무를 펼쳐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동작 전환과 동선 이동을 자연스럽게 쫓아가는 연출 방식으로 멤버들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안무에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엔딩 무대에서는 화려한 쇼 조명과 컨페티(confetti)를 활용해 극적인 효과를 높였다. 샹들리에와 파티 테이블, 깃털 장식 등 공간과 소품이 풍기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댄서들과 함께한 방탄소년단의 매혹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장관을 이뤘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심야 토크쇼 중 하나인 '스티븐 콜베어 쇼'에 출연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린 방탄소년단은 오는 28일 미국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 콘서트 시리즈'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