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 에이브러햄(좌)과 해리 케인(우). 사진=게티이미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을 둘러싼 이적설이 뜨거운 감자다. 케인이 가고 남은 빈자리를 태미 에이브러햄(첼시)이 채운다는 말도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스포츠’는 24일(현지시간) 토트넘에 에이브러햄이 들어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대니 머피는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선 떠나간 골잡이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빈자리를 채울 인물이 태미 에이브러햄이라고 평가했다.
‘제2의 드록바’로 칭송받던 에이브러햄은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리그 단일 경기에 45분 이상 뛴 적이 없다. EPL 최근 10경기에선 단 3분밖에 뛰지 못했다. 그런데도 티모 베르너와 함께 12골로 첼시 최다 득점자다. 도움에서도 6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크게 활약했다.
이에 머피는 비록 정규 경기 시간에 많이 뛰지 못했지만, 적게 뛴 와중에도 크게 활약한 에이브러햄을 토트넘에 들여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피는 “해리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에 갈 것 같다”며 “케인의 빈자리를 채울 이는 에이브러햄”이라고 했다.
그의 동료 전문가 트레버 싱클레어도 에이브러햄이 “엘리트 공격수”라며 에이브러햄의 뛰어난 실력에 동의했다.
한편 지난 16일 태미 에이브러햄은 여자친구 레아 먼로의 토마스 투헬 감독 저격으로 화재가 됐다. 먼로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투헬 감독이 레스터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 에이브러햄을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비판했다.
그녀는 경기력이 검증된 에이브러햄과 같은 선수를 중요한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 선수 선발 방식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서지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