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라비가 데뷔 9주년 소감을 밝혔다.
라비는 24일 자신의 SNS에 "데뷔 9주년이다. 스스로 인지하기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체감이지만 어느새 9년이나 흘렀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나온 시간 속에 많은 추억이 쌓여있음에 감사하며 9년간 활동하고 있음에 감사하다"는 라비는 "늘 그렇듯 이런 기념일이 오면 생각이 많아지지만, 과거를 상기하되 얽매이지 않고 오늘과 내일을 잘 걸어갈 수 있게 꾸준히 뜨겁게 움직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종종 어떤 가수로 남고 싶냐는 질문을 받는다. 저는 아직 어떤 식으로 저를 남기기보단 지금도 내일도 미래에도 여러분의 삶에 스며있는 기대되는 사람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여러분과 늘 좋은 시간과 좋은 추억을 새로 써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함께 걷고 사랑해 줘서 고맙다. 사랑해 많이"라고 덧붙였다.
라비가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빅스 활동 당시부터 솔로 콘서트 비하인드 컷, 빅스 멤버들과의 셀프 포토 등이 담겼다.
게시물을 접한 가수 딘딘은 "너의 한 페이지에 우리가 있을수 있어서 참 좋다. 수고했고 더 앞으로 달려보자 이제 시작이다"라고 댓글을 남기며 라비의 9주년을 축하했다. 팬들 역시 "9주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함께"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비는 2012년 빅스 싱글 앨범 'SUPER HERO'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hyde' '저주인형' '도원경' 등의 곡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콘셉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사랑받았다. 2019년에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 고정 멤버, 네이버 나우(NOW.) '퀘스천마크'의 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하 라비 데뷔 9주년 소감 전문 05.24 데뷔 9주년입니다
스스로 인지하기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체감이지만
어느새 9년이나 흘렀나봐요.
지나온 시간 속에 많은 추억들이 쌓여있음에 감사하며 9년이란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활동을 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늘 그렇듯 이런 기념일이 오면 생각이 많아지지만 과거를 상기하되 얽매이지 않고 오늘과 내일을 잘 걸어갈 수 있게 꾸준히 뜨겁게 움직이겠습니다.
종종 어떤 가수로 남고 싶냐는 질문을 받아요
저는 아직 어떤 식으로 저를 남기기보단 지금도 내일도 미래에도 여러분의 삶에 스며있는 기대되는 사람이고 싶어요.
여러분들과 늘 좋은 시간과 좋은 추억을 새로 써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 함께 걷고 사랑해 줘서 고마워요 사랑해 많이♡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