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일주일 휴식을 마치고 다시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오전 9시 1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나선다.
김광현이 아메리칸리그 팀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기는 화이트삭스 홈에서 열리고 지명타자를 활용하는 아메리칸리그 규정을 따라 김광현은 타석에 서지 않고 투구에만 전념한다.
김광현은 직전 등판한 1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3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실점(1자책)으로 빅리그 데뷔 후 첫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충분한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 중인 그의 시즌 5번째 2승 도전이다.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는 베테랑 우완 랜스 린이다. 빅리그 개인 통산 108승을 거둔 린은 올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55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OPS(출루율+장타율) 0.746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6위를 달린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