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는 수상 직후 “지난 1년간 작품 활동과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쉬운 상황이지만 이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합니다. 문화 예술이 우리 삶에 꼭 존재해야 하듯이 연기자로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태오는 올해 개봉한 영화 '새해전야'에서 세상의 편견에 부딪혀 오랜 연인에게 미안한 사랑꾼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환 역을 맡아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다정한 모습과 함께 현실에 부딪히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밀도 높게 표현해 호평 받았다.
'레토'를 통해 칸이 먼저 알아본 글로벌 배우로 급부상한 유태오는 2019년 영화 '버티고'에서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이후 tvN '아스달 연대기', SBS '배가본드', tvN '머니게임' 를 통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tvN 드라마 스테이지 '대리인간' 등 다양한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채로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