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 감독, 연우진, 김상호,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윤혜리 주연의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이 개봉 4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아무도 없는 곳'은 지난 3일까지 1만 9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연우진)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조제'(2020) 등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감성을 입증한 김종관 감독과 연우진부터 김상호, 이지은, 이주영, 윤혜리 등의 배우들이 만난 작품이다.
1만 관객 돌파 소식을 전하며 셀럽들의 뜨거운 호평 릴레이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배우 문소리는 "김종관 감독과 참 잘 어울리는 정서, 그리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은 배우들의 얼굴. 그 선명한 배우들의 얼굴을 많은 관객들이 마음에 담으셨으면 좋겠다"며 찬사를 보냈다. 배우 한지민은 "쓸쓸하고 외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혼자서 떠나는 여행이 될 것 같은 영화"라고 말했으며, 배우 김무열은 "잔잔한 물 위에 물 한 방울 떨어트리는 이 파동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고, 길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어줄 것"이라며 영화가 전하는 위로의 힘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가수 윤종신은 "세상을 달리는 중이었는데 덕분에 멈추어 설 수 있었다. 극장에서 더 잘 느낄 수 있는 영화", 모그 음악감독은 "섬세한 미장센, 캐릭터들의 연기, 아름다운 음악이 감정선 곳곳에 잘 스며들어 있는 수작"이라며 김종관 감독의 연출력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배우 진기주는 "이렇게 숨죽이고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건 역시 김종관 감독", 배우 전성우는 "익숙하고 일상적인 공간에서 비일상적인 상황이나 대화들로 마음을 움직이고 친다. 바쁘게 흘러가는 현대 시간 속에서 힐링을 받을 수 있는 영화", 2PM 찬성은 "관객의 시선과 집중을 요구하는 점 없이 영화 자체에 흠뻑 빠지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극찬을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