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연봉 800만원을 추가로 인상하는 보상 정책을 2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2021년 연봉협상으로 인상한 연봉에 더해 추가로 보상하는 것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최고 노력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는 회사 인사 보상 취지의 연장선상이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1월 연봉 협상을 통해 인상한 금액 외에 별도로 800만원을 일괄 인상해 4월 1일자로 적용한다. 정규직, 계약직을 포함한 직원 대상이며, 신입사원 연봉 테이블도 조정될 예정이다.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추가 보상금 200만원도 4월 1일 일괄 지급한다. 직원들에게 자사주도 지급한다.
펄어비스는 2017년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실제 근로 시간에 맞춰 초과 근무에 대해서는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게임업계에는 연봉 인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2월초 넥슨이 신입 개발자 초임 연봉을 5000만원으로 올리는 등 보수 인상책을 내놓자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 뿐 아니라 중견 게임사들까지 동참하고 있다. 개발자 확보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