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1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 TOP3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JTBC〉 '싱어게인' 준우승자 정홍일이 주변의 반응에 감사와 겸손을 드러냈다.
16일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의 톱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과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송 이후 이승윤은 "내 인맥이 이렇게 넓은 줄 몰랐다. 스쳤던 모든 분들에 연락이 왔다. 이 정도면 출마해도 되겠다 싶었다. 내 영상들도 정말 많더라. 약간의 영상을 가진 분들이 다 올려주셔서 간직해주셨으면 한다. '싱어게인' 전까지 다 흑이었다. 앞으로 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홍일은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기분이 좋다. 그런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데 그 외엔 크게 변화하는 건 없다. 인기라는 것도 영원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 내 마음이 다치치 않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금 인기 있을 때 많이 알아봐주시면 감사하다. 그러기 위해선 더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싱어게인' 이후 외출을 못했다는 이무진은 "우리 집 메뉴가 달라졌다. 어머니 잔소리도 줄었다. 그런 점에서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해 웃음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