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2021 동거동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조병규와 김혜운은 JTBC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우정을 쌓은 사이. 이에 걸맞게 조병규는 자신에 이어 등장한 김혜윤을 발견하고는 "얘가 왜 나와?"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조병규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촬영 직전에 혜윤이랑 만나서 상담했다. 드라마 주인공을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고 물어봤다. 아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해 김혜윤을 칭찬했다.
이후 유재석은 "혜윤 씨는 여기 나오면서 병규 씨 빼고 누가 궁금했냐"라고 물었고, 김혜윤은 "다 궁금했다"고 답했다. 조병규는 "쟤가 저렇게 상투적인 말을 잘 한다. 얘랑 저랑 굉장히 많이 싸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김혜윤은 어떤 친구냐"는 말에 "정말 사랑하는 친구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혜윤은 "저 친구도 상투적인 걸 잘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윤과 조병규는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 동갑내기 친구다. 두 사람은 2018년 JTBC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절친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