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나인우 배우 나인우가 물오른 연기력을 뽐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17화에서 나인우는 화려한 검술 액션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연기를 섬세하게 소화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극 중 나인우는 신혜선(김소용)의 임신 소식 후 괴로워하는 것도 잠시 자신과의 불륜 소문에 폐위 위기에 놓이자 "제가 벌을 받겠습니다"라며 배종옥(순원왕후)에게 간청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김정현(철종)에게 직접 칼을 뽑아들었고 "너만 없으면 된다"라며 강렬한 눈빛은 물론 화려한 검술 액션 장면을 완성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 훈훈한 비주얼,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차세대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나인우가 보여줄 행보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이다. 오늘(7일) 오후 9시에 18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