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코스메틱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뷰티’의 혁신적인 울트라 매트 립스틱 ‘패션립(PASSIONLIPS)’ 론칭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았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0.15/ 가수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가요계가 비상이 걸렸다.
소속사는 7일 공식 팬카페에 청하의 코로나 19 확진을 알렸다.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하는 10일 정규 음반의 선공개 싱글을 내고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확진으로 활동이 연기될 전망이다.
소속사는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 등은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며, 확인이 되는대로 이에 대한 후속 조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청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 4일 구구단 미나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던 상황. 이 자리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미나·우주소녀 유연정·트와이스 사나도 접촉자로 분류돼 동선이 겹쳤던 트와이스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모모랜드 멤버들은 헤어, 메이크업 샵이 청하와 같아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 유연정과 보나를 포함해 우주소녀는 행사가 있어 모두 모였던 상황. 7일 청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고 우주소녀 측은 드라마 팀에 의견을 전달했고,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촬영이 오전 중 중단됐다.
우주소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연정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제적으로 오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또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관련 스태프와 멤버들도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당사는 앞으로도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