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은 7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스스로도 좋은 사람이 된다라는 것이 뭘까라는 고민을 너무나 많이 한다. 막연하지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의 큰 고민은, 내가 연기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연기에 잘 담겨서 좋은 모습으로 비쳐졌으면 한다. 남주혁보다는 인물 자체로 느껴졌으면 한다. 다양한 작품과 장르에 도전하고 싶고 잘하고 싶다. 새로운 모습을 작품을 통해 만들어가며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영화를 찍으며 했던 고민에 대해서는 "'조제'라는 작품 속에서는 날것 같은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어떤 도전일 수도 있을 거다. 2000년 초반때 작품을 많이 찾아봤다. 그 당시 한국영화에서 많이 나왔던 일반적인 멜로 작품들을 봤다. 어떻게 하면 그 당시 선배들처럼 20대 나이에 저런 날것 같은 연기를 할 수 있을지 이런 부분에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어느 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와 영석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 일본의 동명 영화와 소설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한다.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하며 마니아를 만들어낸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남주혁은 조제의 세계에 들어가려는 남자 영석은 연기한다. 평범한 취업 준비생 영석은 우연히 조제와 만난 후 사랑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