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호철이 3개월 만에 출연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멜로 캐릭터'를 획득하며 다시 한번 화제 몰이에 나섰다.
지난 출연 당시 평소 좋아한 산다라박과 첫 만남을 가진 이호철은 큰 체구와 어울리지 않게 쑥스러워하는 모습과 '귀여운 스타일'이 좋다는 산다라박을 위한 기지개 애교·스윗한 매너 등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장악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산다라박·김희철과 놀이동산 데이트를 시작했다. 산다라박이 옆자리에 앉자 긴장을 감추지 못하며 부끄러워하던 이호철은 2NE1에서 블랙핑크로 갈아탔다며 나름의 질투 유발 작전을 펼쳐 큰 웃음을 남겼다. 두리랜드에 도착해 범퍼카를 탄 이호철은 온몸으로 산다라박을 엄호, 누나만의 보디가드로 활약하며 여전한 다정한 매너를 뽐냈다. 이어 놀이기구를 잘 못 타면서도 산다라박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바이킹에 탑승한 이호철은 괴로움에 몸서리치다가도 땅에 발을 디딤과 동시에 언제 그랬냐는 듯 허세를 부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이호철과 김희철이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회전목마 신을 재현, 회전목마를 따라 뛰며 이완이 신현준으로 변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전설의 장면 패러디에 앞서 난생 처음 도전하는 멜로 연기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이호철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김희철의 성장 버전인 '잘 먹고 잘 자란 철이'를 완벽하게 소화한 이호철에게 '母벤져스'는 "호철이 귀엽게 하네"를 연발하며 엄마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