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싸우면 다행이야 25년 절친 문희준과 토니안이 데뷔 처음으로 단 둘이 극한 야생으로 떠난다.
두 사람은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세번째 주자로 확정됐다. '무도' 절친 박명수·하하 후속으로 14일 방송되는 6회부터 본격적인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문희준·토니안은 H.O.T로 가요사의 한획을 긋고 그동안 각종 방송에서 활약해왔지만 둘만의 예능은 처음이다. 그 장소가 깊은 산속 야생이라는 점이 더욱 흥미롭다. 그동안 안정환·이영표, 박명수·하하 등 대표 절친들도 극한 야생 앞에서 유독 신경이 날카로웠는데, 두 사람은 과연 싸우지 않고 무사히 야생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H.O.T로 시작해 25년을 함께 보낸 두사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서 '저런 얘기까지 한다고?!' 싶을 정도로 솔직하고 거침 없는 속내를 털어놓는다"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스토리들이 많이 쏟아져 제작진도 놀랐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더불어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토요일 밤 예능 지형을 흔들고 있다. 지난 달 10일 첫 방송된 이후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뜨거운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7일 방송된 5회는 채널 경쟁력을 좌우하는 2049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은 6.0%(닐슨코리아 수도권)까지 올랐다. 박명수, 하하가 말린 우럭구이로 무인도에서 마지막 먹방을 펼친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