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 영화 '도굴(박정배 감독)'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굴'은 지난 5일 6만 217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4만 1899명이다.
오늘(6일) 15만 돌파에 성공할 것이 확실시 된다. 첫 주말 3일간 얼마의 관객을 더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해 팀 플레이를 펼친다.
실제 고 미술품, 리얼한 석탑, 실제 크기의 80%로 재현한 선릉 등 미술에 크게 힘을 줘 리얼리티를 살린 작품. 이제훈, 조우진 등 연기 변신을 감행한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인다.
도굴이라는 소재를 가볍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국에 잘 어울리는 재미를 선사한다. 개봉 후 관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