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이 오늘 4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지난 26일 3만 809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9만 6717명이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 영화는 오늘(27일) 4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도리화가'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주인공 세 친구를 연기한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근심 많은 요즘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995년 을지로를 배경으로 시대적 분위기를 리얼하게 담아내며 레트로가 '힙트로'로 자리잡은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선전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극장가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가는 중.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던지는 희망적 메시지가 더 많은 관객에게 전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