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정유미는 22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9회 부일영화상에서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
이병헌은 "4년 전에 우민호 감독님의 '내부자들'로 부일영화상을 받았다. 이번에 또 우민호 감독님과 '남산의 부장들'을 해서 받는다. 묘한 인연이다"라며 '남산의 부장들'을 촬영하면서 '연기를 놀랍도록 잘하는 배우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주요 배우 분들과 처음 연기해봤는데,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한 순간들이 있었다. 이 영화의 어떤 누가 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거다. 배우들과 호흡, 시너지가 이런 상을 받을 수 있게끔 해준 것이 아닐까한다. 정말 고맙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