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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돈가스집 사장이 개발한 메뉴를 무단으로 도용한 업체가 원래 '족발집 프랜차이즈'였던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포항 돈가스집 사장은 자신이 개발한 메뉴 덮죽이 다른 업체에 무단 도용되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뺏어가지 말아주세요 제발"이라며 억울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포항 사장과 무관한 이 업체는 메뉴 이름에 '골목'을 넣고 사장이 개발한 메뉴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이후 무단도용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업체는 메뉴 이름과 가게 설명을 모두 수정했다.
이번에 새로 밝혀진 사실은 메뉴를 무단 도용한 강남구청점 덮죽집이 사실은 유명 족발 프랜차이즈 '족발의 ○○'이었다는 것. 배달앱 상호를 확인해 본 결과, 강남구청 덮죽집과 '족발의 ○○'은 사업자 주소, 대표자 이름, 상호명이 모두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가게(덮죽○○, 족발의 ○○) 본사는 이미 특허 정보검색 사이트 키프리스에 이미 두 브랜드를 상표출원한 상태로 현재 본사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