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논란 장면 삭제 "빠른 시간 내 영상 교체"
등록2020.10.07 13:57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가 논란이 된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당사는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하였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입니다'라며 '조금도 특정 의도가 없었기에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그리고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의료진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블랙핑크의 신곡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를 두고 간호사를 성적대상화했다며 비난했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장면을 언급하며 제니가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와 하이힐 등의 복장으로 간호사를 표현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헤어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현재 간호사의 복장과는 심각하게 동떨어졌으나‘코스튬’이라는 변명 아래 기존의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었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