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리그부터 '메호대전'이 성사됐다. [사진 UEFA 인스타그램]올 시즌 '별들의 잔치'는 예선부터 '메호(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전'이 열린다.
유럽축구연맹은 2일(한국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G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 조별예선 최대 관전 포인트다.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이끌고 있고,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에이스다.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 10년간 유럽 축구를 양분한 수퍼 스타다. 메시는 세계 최고 권위인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인 6차례 수상했다. 호날두는 5회다.
둘의 마지막 맞대결은 2018년 5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였다. 호날두가 2018년 이탈리아로 건너간 뒤 맞대결 기회가 없었다. G조엔 디나모 키예프(러시아)와 페렌츠바로시(헝가리)도 편성됐다.
황희찬의 소속팀 RB 라이프치히(독일)는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스탄불 바삭셰히르(터키)와 H조에 속했다. '죽의 조'라는 평가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대회 4강 진출 팀이다.
한편 UEFA 올해의 선수는 지난 시즌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간판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수상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