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20 커넥티드.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WCG가 오는 7일부터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WCG는 올해 대회명을 ‘WCG 2020 커넥티드’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WCG 측은 “대부분의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함에 따라 전 세계 게이머와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WCG를 통해 전 세계 e스포츠팬을 하나로 ‘연결시키겠다’는 의미로 대회 명칭을 ‘WCG 2020 CONNECTED’로 정했다”고 말했다.
WCG 2020은 오는 7일 한국의 장재호(Moon), 조주연(Lawliet), 중국의 왕쉬원(Infi), 황시앙(TH000)가 출전하는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프로 선수 예선을 시작으로 3개월의 대장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종 4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되는 그랜드 파이널 에서 맞붙게 된다.
결승전의 모든 경기는 한국과 중국의 스튜디오 간 무관중 이원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WCG는 e스포츠 경기 외에 다양한 영상 콘텐트 및 방송사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 등을 선보여 온라인상에서도 ‘신 디지털 놀이 문화로서의 e스포츠 페스티벌’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건 WCG 대표는 “WCG 2020 커넥티드는 수준 높은 e스포츠 경기에 몰입감을 더하는 실시간 관전과 온라인을 통한 소통을 강화한다”며 “e스포츠 팬은 물론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로 e스포츠의 대중화 및 한 차원 진화한 e스포츠 페스티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CG 2020 커넥티드는 유튜브, 트위치 등을 비롯, 한국의 아프리카TV, 중국의 도유, 펭귄, 후야, 빌리빌리, 콰이쇼우, 동남아시아의 ASTRO, 러시아의 GG!! 등 총 10개의 플랫폼에서 전 세계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