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륜경정 대학생 마케터인 스피커 2기들이 처음으로 워크숍을 가졌다. 경륜·경정의 제2기 스피커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스피커는 경륜·경정을 상징하는 스피드(Speed)와 이야기하는 사람 토커(Talker)의 합성어로 ‘경륜·경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대학생 마케터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을 다각화하고 다양한 마케팅 등으로 경륜·경정 콘텐트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스피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선발된 1기들은 경륜·경정 마케팅 활동 지원, 행사 및 프로모션 취재, 온·오프라인 홍보 업무와 콘텐트 제작 업무 등을 담당하며 젊은 층과의 소통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 4월 20명의 제2기 스피커를 선발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별도의 발대식은 개최하지 않았다. 언택트 활동(온라인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다양한 콘텐트를 경륜·경정 SNS 등에 게시하고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개월 동안 한 번도 대면하지 못한 스피커와 운영진이 광명 스피돔에서 만나 경륜·경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이었다. 간단한 PT 자료를 통해 경륜·경정 사업 소개를 받은 스피커는 이전에 시행한 경주 영상을 보며 생애 처음으로 모의 베팅을 체험하고, 자가 도박중독 진단 등도 실시했다. 이어 올 한해 스피커 운영방향을 논의하고 마케팅 전문기관으로부터 각종 SNS 콘텐트 관련 교육도 받았다.
제2기 스피커로 위촉된 한 참가자는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서만 교류를 하다 직접 만나 경륜·경정 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스피커 2기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활동해 경륜경정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피커는 우리나라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경륜·경정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 모집했다. 서류 및 콘텐트 심사로 최종 20명이 선발돼 11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