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사'가 또 한번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16일 영화 '국제수사(김봉한 감독)' 배급사 쇼박스 측은 일간스포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심각해지면서 내부 논의 끝 '국제수사'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상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었던 '국제수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개봉을 연기, 오는 19일 개봉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었지만 또 한번 개봉을 포기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쇼박스 측은 '국제수사' 개봉 연기를 확정지은 후 각 극장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에 극장들은 '국제수사' 사전 예매를 진행한 관객들에게 일괄적으로 자동취소(환불) 메시지를 전송했다.
극장들은 ''국제수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배급사 요청에 따라 개봉이 연기됐다. 이로 인해 '국제수사'의 모든 행사 및 영화 상영이 취소됐다. 예매 내역은 순차적으로 자동 취소(환볼)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곽도원·김희원·김대명·김상호가 의기투합, 개봉에 앞서 활발한 예능 홍보까지 펼치고 있었던 터라 아쉬움은 더욱 클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