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MI, FLORIDA - FEBRUARY 02: Singers Shakira and Jennifer Lopez perform during the Pepsi Super Bowl LIV Halftime Show at Hard Rock Stadium on February 02, 2020 in Miami, Florida. (Photo by Tom Pennington/Getty Images) 가수 제니퍼 로페즈와 샤키라가 합동 무대를 꾸민 '2020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가 에미상 후보가 됐다.
28일(현지시각)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TV 예술과학 아카데미는 제72회 에미상 후보를 발표했다. 106개 후보 작품과 배우를 올린 넷플릭스가 역대 최다 후보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대세 플랫폼임을 인정받았다.
올해도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가 후보에 올랐다. 제니퍼 로페즈와 샤키라는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락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54'에서 라틴 파워를 보여줬다. 격렬한 춤사위부터 섹시한 봉춤, 딸과 함께하는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에미상 측은 Directing For A Variety Special, Lighting Design, Lighting Direction For a Variety Special, Music Direction까지 4개 부문 후보에 슈퍼볼 공연을 올렸다.
슈퍼볼 하프타임 헤드라이너가 에미상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대표적으로 2013년 비욘세, 2014년 브루노 마스, 2015년 케이티 페리, 2017년 레이디가가 등이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