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1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회: 송 오브 더 사이렌스) 컴백을 알리는 쇼케이스를 가졌다. 지난 2월 빅히트 레이블 합류 후 처음 낸 '回:LABYRINTH'(회: 래버린스)에 이은 회(回)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유혹 앞에 흔들리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앨범을 위해 방시혁 이하 빅히트 프로듀서 군단이 대거 뭉쳤다.
은하는 "예전부터 작사 작곡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에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 방시혁 프로듀서를 비롯한 좋은 프로듀서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영광이다"고 말했다. 유주는 "'눈의 시간'이라는 노래 작사에 참여했다. 이소재는 3~4년 전 일기장에 적어둔 주제였다. 아무래도 가사작업을 할 때 많이 어렵진 않았다"면서 비하인드를 전했다.
신비는 본인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북쪽계단'에 대해 "여자친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내려가는 상황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모티프가 되어서 노래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여자친구는 은하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유주가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애플'로 활동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