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중국 마마의 생애 첫 수술을 함께했다. 건강 찾아 삼만리였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2회분은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3%까지 치솟으며 화요일 예능의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중국 마마 담석 제거 수술을 위해 함께 집을 나섰고, 마음을 다잡지 못한 마마는 생애 첫 수술을 앞둔 걱정과 근심에 예민함을 드러냈다. 마마는 달리는 자동차에서 차를 멈추라고 한 뒤 내려버렸고, 함소원 진화 부부는 마마를 쫓아가 설득했다. 의사한테 한 번 더 물어보고 결정하자며 병원에서 정밀 초음파를 받았지만, 지난번 건강검진 때보다 담석 크기가 1cm가 더 커졌다는 결과에 마마는 결국 수술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생에 병원을 가지 않을 정도로 튼튼했던 마마는 수술 전 주사를 맞으며 더욱더 예민해졌고, 수술실에 들어가서도 불안해하면서 통역을 부탁한다고 소리쳤다. 그 시각 마마를 수술실에 들여보내고 눈물을 보인 함소원에게 진화는 어린 시절 기억 속 엄마는 항상 예뻤는데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났을 때 엄마는 이미 늙어있었다며 평소에 잘해드리지 못한 점을 후회했다. 수술을 마친 후 마마 옆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켜보던 함소원 진화 부부는 뒤늦게 수술 소식을 듣고 화가 난 중국 막내 이모 전화를 받았고, 당장 중국으로 들어오라는 불호령을 듣게 됐다. 그러나 수술 두 시간 후 병상에서 일어난 마마는 미음도 먹고, 코를 골며 꿀잠까지 자는 모습으로 모두를 안심시켰다.
'미스터트롯' 출신 강태관 황윤성 김경민 이대원으로 구성된 '미스터 T'는 프로듀서 조영수와 함께 첫 앨범 구상을 위한 MT를 떠났다. 낚시를 취미로 둔 김세진, 진혜지 부부는 낚시 내기를 제안, 승부욕을 불태웠다. 그러나 김세진이 낚시터에 빠지면서 낚시 내기는 잠시 휴전 상태로 접어들었고, 장어구이를 먹으며 행복을 맛봤다. 정동원은 임도형의 몸치 탈출을 위해 '댄스 신동' 나하은을 찾아가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