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꼰대인턴' 한지은이 또 박기웅을 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극 '꼰대인턴'에는 박해진(가열찬)과 김응수(이만식)가 풍랑 주의보 때문에 섬에서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기웅(남궁준수), 한지은(이태리), 노종현(주윤수)은 육지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박기웅은 끊임없이 한지은에 들이대고 있었다. "그때 사귀자고 한 거 어찌 됐냐. 우리 사귀자"고 거듭 말했다. 한지은은 난봉꾼은 됐다고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전했다.
다음 날 사진을 찍던 중 박기웅이 바다에 빠졌다. 뒤를 보지 않고 난관에 매달리다 벌어진 일이었다. 한지은은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었고 박기웅의 머리채를 잡았다. 앞서 아버지에게 맞고 있는 그를 구했던 것에 이어 이번엔 바다에서 구해준 것.
박기웅은 "날 또 구해줬다. 이번에 또 사귀자고 하면 나 때릴 거지?"라면서 "세 번째 날 구해주면 그땐 꼭 사귀자"고 소리쳤다.
한편 노종현은 박아인(탁정은)이 홀로 술 마시고 있는 모습을 목격, 함께 위로를 해줬다. 인턴과 비정규직의 아픔, 설움을 나누다 마음이 통했다. 두 사람은 입을 맞췄고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