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배태랑' '위대한 배태랑' 정형돈, 안정환, 김용만, 현주엽, 김호중, 정호영의 일상을 통해 살이 찌는 이유가 공개됐다. 이유는 있었다.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가장 큰 문제였다.
8일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에는 안정환이 절친 배정남을 만나 다이어트와 관련한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정환은 축구 선수 출신으로 오랜 시간 운동을 해왔기에 기본적인 신체 조건이 남달랐다. 지금의 몸에서 지방만 걷어내면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먹고 난 후 땅과 자신의 신체가 최대한 많이 닿아야 한다며 누웠다. "여기가 천국이다"를 외치고 있었다. 먹고 눕는 습관은 다이어트의 적신호였다.
김용만은 탄수화물 중독자였다. 누룽지가 너무 좋다는 그는 누룽지로 끼니를 대신하는 것은 물론 곁에서 떨어지지 못했다. 시도 때도 없이 손이 갔다. 빠른 걸음으로 운동을 하겠다고 나갔지만 산책 수준이었다. 몸 자체에 근육이 부족해 근육 형성이 시급한 몸. 한쪽으로 치우쳐진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문제였다.
현주엽은 아들과 캠핑을 떠났다. 두 사람이 캠핑에서 먹을 음식을 샀다. 무려 42만 원어치였다. 불에 굽지 않은 생고기 3팩, 구워서 4팩을 먹었다.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하는 먹방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운동선수 시절엔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양이었지만 현재는 은퇴를 한 상황. 다이어트를 위해선 조절이 필요했다.
정형돈은 미친 속도로 먹었다. 햄버거, 볶은밥, 라면을 순식간에 먹어치운 것은 물론 한 상차림도 12분이면 거뜬했다. 정호영은 아침식사로 장어, 닭똥집에 만두까지 먹었다. 반면 산책 10분에 녹초가 됐다. 산행도 20분 만에 포기했다. 두 사람은 내장지방이 많아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체력은 심각하게 저하된 상태였고 내장지방은 과도했다. 체중, 근육량, 지방 모두 데칼코마니인 두 사람은 식습관부터 개선이 필요했다.
'단짠의 대가' 김호중은 짠 오일 파스타와 버터에 구운 한우를 즐겼다. 이후엔 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이 후식이었다. 과자도 시도 때도 없이 먹었다. 룸메이트인 가수 안성훈이 "TV를 보면서도 손이 좀처럼 쉬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김호중은 타고난 근육 골격계를 바탕으로 비만이 일찍 시작된 상태. 꾸준하게 관리를 하지 않으면 쉽게 살이 찌는 타입이었다.
6인의 일상을 통해 전문가들은 살이 찌는 이유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고 저마다 운동 부족이었다. 과연 이들이 체력 향상과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