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증가했다. 사진은 의료진이 1인 감염 안전 진료 부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만에 다시 1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2명 늘어 총 1만8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 11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1명 추가됐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21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떨어져 지난 3일 13명을 기록한 이후 4일 8명, 5일 3명, 6일 2명, 7일 4명 등을 기록했으나 이날 닷새 만에 다시 10명대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2명 중 11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검역 3명, 부산 2명, 대구 3명, 경기 1명, 충북 1명, 전북 1명이 확인됐다. 국내 지역 발생은 1명으로, 전날에 이어 경기에서 1명이 추가됐다. 이 환자는 전날 나흘 만에 첫 지역사회 감염자로 판정된 경기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의 직장 동료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사망자는 총 256명으로 전날과 같다. 평균 치명률은 2.37%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73%, 70대 10.85%, 80세 이상 25.00% 등으로 고령일수록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