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 연이어 무대에 올랐다.
테너 김민석은 매우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가 선택한 노래는 이탈리아 작곡가 토스티의 곡 '새벽은 빛으로부터'. 긴장한 모습과는 달리 묵직한 목소리로 진한 울림을 전했다.
손혜수는 "가장 안정감 있었다. 호흡도 매력적이다. 적당한 압력과 모든 기술적인 면을 다 가지고 있었다"고, 김문정은 "시원시원했다. 마지막 고음 처리에 자신감이 넘쳤다. 엄청 연습을 많이 한 것이 티가 났다"고 극찬했다.
이어 베이스 김바울의 차례였다. 오페라 '기억의 향기'의 곡 '기억의 향기'를 불렀다.
김바울의 무대 후 윤상은 "많은 참가자 분들의 컨디션이 극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힘든 상황인 것 알고 있다. 그런데 김바울은 폭풍의 한가운데처럼 미동이 없다. 특히 멋진 우리 곡을, '기억의 향기'라는 좋은 곡을 알게 됐다"고 말했고, 손혜수는 "좋은 첼로의 활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 오늘 밖에 눈도 내리고 이런 느낌을 전해준 가수는 오늘 처음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