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이 아이돌 그룹 NCT 127을 새로운 얼굴로 발탁했다. 비∙장근석∙카라∙신세경∙태연∙엑소(EXO) 등 영향력 있는 모델을 기용해 온 네이처리퍼블릭이 NCT 127와 함께 제2의 도약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NCT 127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NCT 127는 SM엔터테인먼트가 밀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타깃 아이돌 그룹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2집 '엔시티 #127 네오 존'으로 국내 음반 및 음원 차트,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다. 2019년에는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인기와 실력을 검증받았다. 지난달 23일 미국 '빌보드 200' 5위, '아티스트 100' 2위로 진입한 후 4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도 입증했다.
NCT 127은 네이처리퍼블릭을 대표하는 국내 및 글로벌 모델로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할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NCT 127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막강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인지도 및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CT 127은 이달 말 공개 예정인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선블럭' 바이럴 영상을 통해 네이처리퍼블릭의 모델로 첫 행보를 시작한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NCT 127 멤버들이 가진 건강한 에너지와 친근한 매력이 자연주의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해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1년은 네이처리퍼블릭의 브랜드 론칭 11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지난 10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 모델과 함께 새로운 전성기를 향해 도전할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K-POP의 거점인 서울을 기반으로 전 세계로 무대를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NCT 127의 도전 정신이 브랜드의 지향점과 맥락을 같이한다"며 "K-뷰티의 재도약의 기회를 만드는 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