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는 30일 자신의 SNS에 '그만하기로 했다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안쓰러워서. 그만, 못말'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장문의 글을 통해서는 '그만하시길 부탁드린다. 나는 내 갈 길을 갈 것이며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내가 말하고자함이 이렇게 변질될 수 있고 공격을 받을 수 있구나' 다시한번 질린다. 정말'이라고 토로했다.
또 '기부도 작은 마음이지만 했다. 나에 대해 모르는 분들께서 '기부는 했냐 정부 탓을 하냐'한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저 또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같이 느껴진다.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이날 장미인애는 정부가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원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를 캡처한 화면을 올리며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 재앙, 저 돈이 중요해?, What the hell'이라는 글과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와 함께 '헬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지금 더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거다. 남들이 다 '예' 할 때 난 양보하고 '노'했다.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이라며 분노했다.
이 과정에서 장미인애는 장미인애의 발언에 반박하는 일부 네티즌들과 날선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반말에 비속어까지 써내려간 대응은 정부를 향한 장미인애 개인의 생각과는 또 별개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장미인애는 지난 2013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2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에 출연하며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지만 결국 은퇴를 시사했다.
다음은 장미인애 글 전문
그만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답변을드리고 물론 언행은 저도 실수이지만 저에게 악의적인공격 내의도와 상관없이 기자님의 글로인해 전세계 가 아픔과 재난 재앙이 닥쳐 같은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왜이제와서 국민이 어려움에빠져 삶이 어려운데 국민이낸 세금으로 이제와서 지원금을 준다는 발표와 그한번으로 삶이 달라지지 않는 다는것이 이해가 가지않았고 그이후는 국민의 세금은 올라갈것이며 모든게 막히고 살아갈수 없다는생각으로 올린글이 이렇게 대한민국인 내나라가 총선을앞두고 이런모습이 사실 이해가가지 않았습니다. 더는 저는 제갈길을 갈것이며 정치적발언이 민감하다고 제가 말하고자함이 이렇게 변질될수있고 공격을받을수있구나 다시한번 질리네요 정말. 전에는 마스크가 없었습니다 . 그리고 저도 힘든상황에 마스크도 사주간 사진않았습니다 잡에만있었던저이기에 기부도 작은마음이지만 했습니다. 저에 대해 모르는분들께서 같은질문을 기부는했냐 정부탓을하냐 저는 작은마음으로 제가 할수있는한도에 기부를하였구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저또한 고생하는분들을 걱정한제가 바보같이 느껴지네요.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습니다. -장미인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