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그린데이는 "아시아 팬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투어 중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이슈와 여행 제한 등의 문제를 고려하여 공연 잠정 연기라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과의 만남을 정말 기대하고 있었기에 저희에게도 매우 힘든 결정이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한국 공연은 3월 2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사례가 연일 늘어나고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취소 결정을 내렸다. 관계자는 "내한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과 공연을 기다리고 계셨을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상황이 호전되길 기원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2010년 1월에 진행된 첫 공연 이후 10년 만의 내한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환불 절차는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