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솔 : 세븐)'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자아를 찾는 여정의 시작인 'MAP OF THE SOUL'의 두 번째 시리즈.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에 이어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이다.
방탄소년단 이번 앨범은 총 20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발표한 정규 앨범 중 가장 많은 트랙 수다.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앨범 5곡을 초반에 배치했고 정규 4집 컴백 트레일러로 선보인 'Interlude : Shadow(인터루드 : 섀도)'부터 신곡 트랙이 연이어 배치돼 있다. 타이틀곡은 'ON(온)'이다.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시아가 피처링한 버전의 'ON'은 20번째 트랙에 담았다.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방탄소년단의 제안에 시아가 흔쾌히 수락하며 성사됐다. 'ON (Feat. Sia)'는 북미 프로모션 차원에서 글로벌 플랫폼에 21일 선공개하며 한국에는 일주일 뒤인 28일 공개한다.
방탄소년단/제임스 코든 토크쇼 정규 4집 발매 후 첫 방송 프로그램은 미국 NBC 모닝 토크쇼 '투데이 쇼(TODAY SHOW)'로 정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투데이 쇼'에 등장해 인터뷰를 하고, 앨범 소개를 할 예정이다. 24일 방송되는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25일 방송되는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의 인기 코너인 '카풀 카라오케'에도 출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24일엔 국내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기자간담회 영상을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NBC '투데이 쇼'(TODAY SHOW)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2.20/ 새 앨범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이미 최고조다.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예술가로서의 고백을 담은 정규 4집 선공개곡 'Black Swan(블랙 스완)'부터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지난달 17일 국내 및 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Black Swan’을 공개 직후 전 세계 9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엔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57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9위에도 이름을 올렸다.지난달 28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서 'Black Swan' 무대를 선보인 뒤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멤버들은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맨발로 무대를 소화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에 타이틀곡과 새로운 퍼포먼스, 음악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새 음악으로 거둘 성과와 기록에 이목이 더욱 쏠린다.
방탄소년단 앨범 발매 직후 바쁜 행보를 이어갈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부턴 서울을 시작으로 전세계 'BTS MAP OF THE SOUL TOUR'를 연다. 최근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스페인 등 17개 도시 37회의 1차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4월 11일~12일, 18일~19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후 4월 25일부터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LOVE YOURSELF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새로운 투어인 'MAP OF THE SOUL TOUR'를 시작한다"라며 "현재 일자와 장소가 확정된 공연에 한해 일정을 발표했으며, 추후 확정되는 일정은 따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컴백 전 제임스 코든과의 토크에서 "팬분들이 저희 음악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늘 사랑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