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박아인이 오는 5월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극 '꼰대인턴' 주연으로 합류해 극을 이끈다"고 밝혔다.
박아인은 극중 삼뚜기 라면사업부 마케팅영업팀 계약직 5년차 탁정은을 연기한다. 직원의 95%가 정사원인 삼뚜기의 5%의 계약직. 혹여 제자리 뺏길까 인턴들은 다짜고짜 무시하고 경계하고 본다. 인턴들의 화장실 가는 횟수와 훔쳐간 믹스커피 개수까지 기록하는 등 소름 돋는 취미가 있다. 2006년 데뷔한 박아인은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 '배가본드'에 출연했고 현재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에서 나해리를 연기하고 있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고 있어 현실 직장 이야기를 통한 공감을 기대케 하는 드라마다.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신소라 작가의 작품으로 '역도요정 김복주' '백일의 낭군님' '킬잇' 등을 연출한 남성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5월 중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