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는 '나 왕년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희열 팀은 걸그룹 (여자)아이들, 유재석 팀은 가수 김필이 쇼맨으로 출연해 역주행송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꽃미남 원조 스타였다. 슈가송은 1996년에 발표된 댄스곡,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로 히트를 한 노래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수 김원준이었다. '쇼'를 부르며 등장했고 총 98불이 켜졌다. '슈가맨3' 최고 기록이었다. 세대 대통합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무대를 통해 점핑을 처음 해봤다는 김원준. 얼굴, 몸매, 패션까지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게 했다. "딸 아이 때문에 육아에 열중하고 있는데 한 달 동안 과거 저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원준은 근황과 관련, "라디오 DJ를 하고 있고 대학에서 8년째 교수직을 하고 있다. 꾸준하게 곡도 쓰고 있다. 초보 아빠로서 육아에 매진 중이다. 이제 딸이 4살이 됐다"면서 '딸 바보' 면모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