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7일 경기도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펼쳐졌던 '2019년 올해의 차' 실차테스트 장면.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회원사 투표로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차' 후보 11개 모델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차 최종 후보는 현대차 더 뉴 그랜저·쏘나타, 기아차 K5·셀토스, 한국GM 쉐보레 콜로라도, 르노삼성 QM6 LPe, 쌍용차 코란도, BMW 뉴 8시리즈, 아우디 A6, 재규어 I-PACE, 볼보 더 뉴 S60 등 총 11개 차종이다.
아울러 올해의 차 대상과 별도로 선정하는 '올해의 디자인' 부문 후보에는 기아차 K5를 비롯해 BMW 뉴 8시리즈, DS오토모빌 DS3 크로스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 4도어 쿠페, BMW 8시리즈가 꼽혔다. ‘올해의 SUV’ 부문에는 기아차 셀토스를 비롯해 BMW 뉴 X7,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친환경’에서는 BMW 530e와 재규어 I-PACE, 테슬라 모델3가 후보에 올랐다.
하영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장은 “한국시장에서 올해 선보인 신차는 세단과 SUV, 스포츠카,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총 58개 모델이었다"며 "국내 최고의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협회 소속 기자들이 엄밀한 평가와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 후보 11개 모델을 선정하게 됐다"고 했다.
협회는 내년 1월7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 일대에서 올해의 차 후보 11대를 대상으로 실차테스트를 실시한 후 최종 1대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내년 1월21일 프레스센터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