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18대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가수가 출연했다. 1라운드에는 초지일관과 작심삼일이 만나 슈퍼주니어 'U'를 불렀다. 패널로 자리한 슈퍼주니어 은혁은 "탁월한 선곡이었다"고 만족했다.
판정단으로 나온 데뷔 105일 째인 신인그룹 위인더존 멤버 시현은 "은혁 선배님과 컬래버레이션했던 노래인데 이렇게 색다르게 들릴 줄은 몰랐다. 작심삼일은 아이돌 선배님 중에서 메인래퍼가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천둥호랑이' 권인하는 "두 분 모두 가수로 들린다. 개인적으로는 씩씩하고 힘있는 작심삼일이다. 초지일관은 정말 매끄러운 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초지일관은 데프콘으로 보인다"고 했고, 신봉선은 "초지일관이 들어올 때 가왕으로 보였다. 2020년엔 저 분이 가왕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윤석은 "바이브레이션을 계속 하더라. 외국인인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보이즈투맨 멤버"라고 초지일관을 예상했다. 은혁은 "그렇다면 보이즈투맨이 우리 노래를 불렀다"고 기뻐했다.
이날 승자는 초지일관. 64대 35로 작심삼일을 이겼다. 작심삼일은 장범준 '노래방에서'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정체는 유튜버 도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