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은 아씨들'은 9일(현지시간) 발표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영화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과 최우수음악상에 최종 노미네이트 됐다.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2018년 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시얼샤 로넌은 '레이디 버드'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그레타 거윅 감독은 동명 영화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르는 위엄을 달성했다.
영화 음악을 담당한 알렉상드라 데스플라 역시 '셰이프 오브 워터'로 음악상을 수상한 이력에 이어 다시 한번 골든글로브에 노크를 해 눈길을 끈다.
이번 영화에서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메그 역할은 '미녀와 야수'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엠마 왓슨이,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 역할은 시얼샤 로넌이 분했다. 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 역할은 엘리자 스캔런이 맡아 장편 영화에 전격 데뷔하며 화가가 되고 싶은 에이미 역할은 '블랙 위도우'에서 스칼렛 요한슨과 호흡을 맞출 주인공으로 발탁된 플로렌스 퓨가 열연을 펼친다. 이웃집 소년 로리 역은 티모시 샬라메가, 마지막으로 마치 고모 역할은 메릴 스트립이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다.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2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함께 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9개 부문 노미네이트, 타임지, 뉴욕타임즈, 미국 영화 연구소 선정 올해의 영화 10편으로 선정된 '작은 아씨들'은 2020년 2월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