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씨스퀘어에서 TV CHOSUN 신규 예능 '손맛 전수 리얼리티-백년의 맛, 후계자들'(이하 '후계자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석영 PD, 방송인 오상진과 붐, 소방차 이상원, 배우 성현아, 육각수 조성환이 참석했다.
성현아는 "파를 잘 썰어서 칭찬을 받았다. 칭찬을 받으면 미션을 안 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혼이 난 후 열심히 또 파를 썰었다. 파를 썰 때 손이 안 보일 정도로 할 수 있다. 파를 썰 때 눈물이 나지 않아 더 유리하다"고 자신했다. 옆에 있던 조성환 역시 실력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파 썰기 신공과 소머리를 만졌다. 못 할 게 뭐가 있나. 정말 열심히 소 머리 손질도 하고 파도 열심히 썰었다. 소머리가 무겁고 기름이 많다. 손질하는 게 쉽지 않다. 2호점을 나중에 차리더라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사장님이 오랜 시간 홀로 해왔다는 게 정말 존경스러웠다. 얼마나 정성이 많이 들어간 국밥인지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상원은 "성현아가 하는 걸 보고 더 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 반성하면서 성현아 따라 일했다. 24년 전 미스코리아로 처음 나왔을 때 대기실에서 만난 게 첫 만남이었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만날 줄 꿈에도 몰랐다"면서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회상했다. 조성환 역시 "성현아는 정말 근면성실"이라고 극찬했다.
'후계자들'은 노포 식당에서 비법을 전수받고 최종 후계자로 선정된 1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힘든 시련을 겪고 재기를 꿈꾸는 세 명의 연예인과 어려운 환경 속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세 명의 비연예인이 참여한다. 오상진과 붐이 진행을 맡았다. 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