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머니(정지영 감독)'이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지난 18일 11만 8359명의 관객을 동원해 116만 869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13일 개봉 직후 1위에 올라 6일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11월 극장가 비수기임에도 평일 하루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의 신작이며 조진웅,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특히 올해 흥행 부진을 겪었던 조진웅이 제 옷을 입은 듯 설득력 있는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시선을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