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2' 이정재와 신민아가 위기에 처했다. 이정재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위기에 처했고 신민아 역시 국회의 소용돌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18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3회에는 이정재(장태준)가 거듭된 위기에 빠져 긴장감을 높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갑수(송희섭)에 복수의 칼날을 빼들었던 상황. 적을 바로 쳐내지 못하면 자신이 당한다고 했던가. 이정재가 위기에 빠졌다.
김갑수는 정만식(최경철)에게 이정재와 관련한 자료를 모두 넘겼다. 정진영(이성민) 캠프 불법자금과 관련한 혐의로 쳐내려는 것. 이와 함께 주진화학 유성주(이창진) 대표가 재개발 지역의 강제 철거를 강행했다. 부상자가 속출했다. 국회 안팎으로 적들이 이정재를 위협하고 있었다. 여기에 방송 말미 이정재의 아버지 김응수(장춘배)의 금품 수수 혐의까지 불거지며 그야말로 초비상 사태를 맞았다.
신민아(강선영)는 이정재와 공조하며 주진화학을 압박했다. 전날 유성주로부터 협박을 받았던 터. 이에 굴하지 않고 노동환경 개선법 법안 발표를 강행하고 주진화학 2차 피해자 가족들과 접촉하며 피해자 협의회를 구성하려고 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법안 발표는 김갑수가 움직이면서 똑같은 법안을 남성진(안현민)이 발표하도록 했다. 같은 법안이 나옴으로써 자동적으로 이번 회기 안에 채택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었다. 또 주진화학 피해자들의 입은 유성주가 돈으로 막았다.
위기 상황이 초반부터 휘몰아치며 '보좌관2' 이정재, 신민아에 닥쳤다. 긴장감을 쫄깃하게 높이는 가운데, 반격을 가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더구나 모든 걸 돈으로 이해관계가 형성된 유성주에게 이정재가 제대로 한 방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드러냈기에 이 부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