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올해 'MAMA'에도 치열한 신인상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모두가 납득할 만한 신인에게 그 영예가 주어져야할 터. 이 가운데 오디션 출신 없이 소속사 자체 컨텐츠로 국내외에서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활약은 가히 독보적이다.
31일 CJ ENM이 마련한 'MAMA'(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net Asian Music Awards) 홈페이지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엑스원, 에이티즈, 있지, 에버글로우, 전소미가 신인상의 영광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네티즌이 꼽은 올해의 남녀 신인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있지.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에 편승하지 않고 거대한 팬덤을 형성한 그룹으로 주목받는다. 데뷔 8개월차인데 트위터 팔로워는 280만 명에 달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78만 명 이상으로 역대급 관심을 입증했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자체 콘텐츠 조회수도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티:타임' 'TXT 에피소드' '토크X투데이' '++라인'까지 컨셉트별로 다양한 영상들을 준비하고 팬들과 소통 중이다.
데뷔앨범 '꿈의 장: 스타'로 초동기간 7만7000장이라는 놀라운 판매량을 달성한데 이어 첫 정규 앨범 '꿈의 장: 매직'으로 12만 4252장의 초동판매고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13시간 만에 1000만뷰, 24시간 기준으로 1449만뷰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수립했고, 최신 발매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방탄소년단 '메이크 잇 롸이트'에 이은 2위에 랭크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9일엔 컴백 8일만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잇츠스킨 모델 국내외 러브콜은 물밀듯이 들어온다. 지난 5월 미국 6개도시 쇼케이스를 전석 매진시켰고 지난 6월엔 일본 최대 패션쇼인 '간사이 컬렉션 2019' '제29회 도쿄 걸스 컬렉션'의 퍼포머로 발탁됐다. KT 5G, 잇츠 스킨, 롯데면세점 등 광고모델로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 '제2회 지니 뮤직 어워즈' '제3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는 신인상 수상의 기쁨도 맛봤다.
목표는 여전히 신인상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연말 시상식에서도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태현은 "'믿고 덕질하는 신인'이라는 수식어에 정말 기뻤다. 팬들과 우리 사이에 믿음이 생겼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수빈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저희에게 큰 날개를 달아준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 날개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튼튼한 몸이 필요하다. 튼튼한 몸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