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 사건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25일 열린다.
24일 더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석철, 이승현 형제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상습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문영일 피고인과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를 받는 김창환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이 25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1심에서 문영일은 징역 2년을, 김창환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문영일은 1심의 형이 과중하다는 항소이유(양형부당)를 주장했고 김창환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 사실오인, 법리오해 및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검사는 "피고인들에 대한 형이 너무 가벼울 뿐만 아니라, 특히 김창환 피고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들어 실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항소했다.
25일 공판기일에는 김창환 피고인의 신청에 의해 전 멤버 정사강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스타일리스트 황모씨도 문영일 피고인의 신청에 의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