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핼러윈(10월 31일)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상품을 내놓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최근 핼러윈 분위기를 반영한 음료 3종, 식품 8종을 비롯해 다양한 공산품을 내놨다.
스타필드코엑스R점, 강남R점, 더종로R점 등 8개 매장은 핼러윈 분위기로 꾸며 운영한다.
핼러윈 콘셉트 매장을 방문해 시즌 상품을 사면 옛 로고로 디자인된 특별한 코인을 준다. 이 코인으로 다양한 핼러윈 관련 소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핼러윈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총 4종으로 눈이 붉게 충혈된 미라 캐릭터와 핼러윈의 상징인 호박유령 캐릭터가 오리지널과 자몽 제품에 각각 적용해 한층 더 무섭고 섬뜩한 느낌을 연출한다.
배스킨라빈스는 '몬스터 핼러윈'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피스타치오, 블루베리, 멜론 등 화려한 컬러의 3가지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화이트 초콜릿 볼이 어우러져 오싹하다기보단 장난스러운 아기 몬스터를 연상시킨다.
BBQ는 '뱀파이어 치킨'으로 핼러윈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름부터 강렬한 뱀파이어 치킨은 스코빌 지수(SHU)가 최대 1만4000SHU에 달한다. 매운맛의 대명사 ‘불닭볶음면’의 스코빌 지수는 4404SHU다. 뱀파이어 치킨은 이보다 3배 이상 매운 것이다. 특히 뱀파이어 치킨과 함께 세트로 출시된 사이드 메뉴 ‘뱀파이어 딥’의 ‘송곳니 감자’는 뱀파이어의 뾰족한 송곳니를 연상시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핼러윈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핼러윈 데이에 가까워질수록 이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이 더욱 많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