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빅뱅 출신 승리의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한 조사를 다 마쳤다.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의 원정도박 혐의에 대한 조사는 다 끝났다"면서 "지금까지의 조사 내용과 기존에 확보된 자료를 종합해 분석중이다. 이달 중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양현석과 승리를 지난 8월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을 각각 2차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원정 도박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했지만 환치기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 수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들과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잇단 논란과 경찰 조사로 타격을 입었다.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로부터 받은 투자금 675억원도 상황해야한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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